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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최근에 취업을 했는데 취업한 기업에서 건강검진을 받게 되어 불이익이 있지는 않을지 궁금하여 문의해 주었군요. 어렵게 취업한 상황에서 걱정하고 계신 것 같아 무척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취업 목적으로 보건소에서 검사를 했다면 그 검사는 높은 확률로 일반건강검진일 것입니다. 이 경우 HIV에 대한 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 사실이 드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담자님께서 받을 검사의 종류를 저희가 정확하게 알 수 없는만큼 확신하기는 어려운데요. 담당자에게 질문이 가능하다면 검진의 유형을 물어보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HIV 검사 여부를 알아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검사항목에 HIV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HIV 검사 결과는 사업주에게 고지해서는 안되는 항목입니다. 그런만큼 검사 시 음성/양성 여부를 떠나 검사결과 자체가 사업주에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결과가 유출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지만 병원이 아닌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상황이라면 검사결과가 유출될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회사에서 HIV 감염 사실을 알게 되어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다면 법률전문가나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통해 구제 수단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HIV에 감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업무에 제한이 있는 경우는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드물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지 않는 업무일 경우 위법성이 있고 상황에 따른 구제 수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담자님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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