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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오라퀵으로 에이즈 음성(한줄) 나왔습니다
그후 섹스를 몇번 하기는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사람들의 소개로 태국에서 파는 에이즈 사전 예방약인 TENO-EM 이라는 약을 구매하여 복용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비뇨기과에가서 종합성병검사를 했는데 피검사에서 양성으로 1.51 수치로 Reactive 가 나왔습니다. 블러드블렛? 뭐 그런걸 보건소가서 한번 더 받아보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에이즈 걸릴건덕지가 없는데... 왜 양성으로 떳는지 의아합니다.
그 약을 먹음으로 인하여 어떤수치를 높여서 잘못수치가 나올수도 있는것인가요? 혹시나 싶어
며칠 그 약을 복용하지않고 있는중인데 보건소를 며칠뒤에가야하는 상황이라 불안한마음에 상담글 먼저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오라퀵은 HIV에 대한 특이항체를 선별하는 1차선별검사이며 항체검사입니다. 1차선별검사는 목적상 민감도가 매우 높게 설계되어 있으므로 HIV가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한 위양성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1차 양성 결과가 최종적 결과는 아니며, 반드시 국립기관에서 실시하는 확진검사를 통해서 최종적인 판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3월 직전에 의심행동이 있었다면 3월에 실시한 검사가 항체미검출 기간에 실시된 것이므로 정확한 결과가 아닐 가능성이 존재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12주 이전에도 검사에 반응할 정도로 충분한 양의 항체가 만들어질 수 있으므로 3월 검사 이후에 이루어진 최근 성접촉에 의한 감염인 경우에도 양성결과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3월 전후에 이루어진 성관계가 안전하게 잘 이루어졌고 노출전예방약제의 효과가 잘 발휘되었다면 확진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확진검사를 실시하여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전에 지인 소개로 PrEP(노출전예방요법) 약제를 임의로 복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PrEP 약제는 전문의약품이며 반드시 감염내과에서의 검사, 진료, 복약지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감염내과에서는 PrEP 처방전 HIV, B형간염, 신장과 간기능 검사를 실시합니다. PrEP 복용을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감염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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