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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 2주 전 태국계 남성과 구강성교를 하였습니다.. 제가 하는 입장이었고 사정은 몸 밖에 했습니다. 초기반응이라던지 컨디션 저조가 일어난 일은 전혀 없는데 포비아가 너무 심하게 와서 불안하고 힘드네요 ㅠㅠ 후회하고 있습니다. 사정을 몸 밖에 하면 가능성 거의 없다고 봐도 될까요? 너무 힘드네요 ㅠㅠ 오라퀵 정확도는 3주차 4주차 어떻게 될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입안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흡수가 가능하며 자각하지 못하는 상처가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강성교시 입안에 사정을 피하는 행동이 안전합니다. 2주전 구강성교시 상대 남성이 사정을 바깥에서 한 것이 확실하다면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 만약 최대한 안전한 구강성교를 하고싶다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오라퀵은 체내에 침입한 HIV에 대항하여 인체가 만들어내는 특이항체를 검출하는 항체검사이며, 바이러스를 직접 검출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항체는 대략 감염 2-3주 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며, 12주 이전까지는 항체미검출 기간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서 검사상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기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이즈 전문가들은 HIV 검사의 기준을 12주 이후로 정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상담실 찾아주십시오.

본홈페이지에서는 안전한 섹스에 관한 정보를 드리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http://ishap.org/?c=2/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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