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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상대방이 제 동의 없이 콘돔을 끼지 않고 항문에 삽입하였습니다. 약 3분정도 이후 이를 인지하고 다시 빼서 콘돔을 낄 것을 요구했습니다.
2. 이후 상대방을 사정시키는 과정에서 얼떨결에 오랄을 통해 상대방의 정액을 제가 삼키게 되었습니다.
3. 이후 상대방의 항문에 저도 콘돔을 끼지 않고 삽입했으나 몇 번 피스톤질을 한 이후 금방 뺐습니다. (사정 X)

상대방이 매우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듯 하여 걱정이 됩니다.

저는 평소에 잇몸이 약한 편이라 가끔 양치질을 할때 피가 살짝 나오는 경우가 잦습니다. 행위 당시에 입안에 상처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행위 직전 양치질을 할때 피는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널섹스가 첫 경험이라 지금 항문 안쪽도 다소 쓰라린것 같습니다만 상처가 난 건지는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질문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이 보균자라는 가정 하에 질문드립니다.

1. 상대방이 제 항문에 삽입한 행위와, 제가 상대방의 항문에 삽입한 행위만으로 감염 가능성이 있나요? (항문에 사정은 하지 않음)
2. 만약 상대가 노콘으로 할 때 제 항문 안쪽에 상처가 났다면, 상대가 사정하지 않고 삽입만 한 걸로도 감염될 가능성도 있나요?
3. 오랄하면서 상대방의 정액을 바로 삼킨 행위로 인해 감염 가능성이 있나요? (입 안의 상처 등은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잘 모르겠는 정도입니다. 피는 나지 않았습니다만 잇몸이 약해서 상처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4. 구강성교시의 감염은 혈액의 양이 많아야 감염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게 맞는지요?
5. 정액을 삼키는 행위로 감염된 사례가 있는지요?

질문이 좀 복잡한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대가 워낙 문란한데다 배려가 없었던지라 너무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샵 모노 상담원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많이 불안했던 부분들이 있어서 상담글을 남겨주셨군요.

상대방과의 삽입성교에서는 상대방이 사정을 하지 않았고, 본인 또한 상대방이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인지 한 후 콘돔을 사용하게 했다면 감염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본인의 항문의 상처유무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이 감염인이라면 상대방의 정액이 항문내부로 들어갔을 경우에 감염경로에 해당이 됩니다.

상대방의 정액을 입으로 받았고, 이를 삼켰다면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HIV감염의 매개체는 혈액과 정액, 질분비액인데 이러한 매개체가 본인의 입안이나, 눈, 항문내부, 요도를 통해 들어갈 경우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상처의 유무와 상관이 없습니다. 구강성교의 경우 상대방의 정액이 입으로 들어오는 경우, 또는 상대방과의 키스에서 상대방의 입에서 나오는 혈액이 본인의 입으로 들어오는 경우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나, 혈액의 양은 발치나 수술시에 나오는 다량의 혈액이기에 단순히 양치를 하다가 나오는 소량의혈액으로는 감염이 되지 않습니다.

정액을 삼키는 행위로도 감염사례가 있기는 하나 삽입성교시에 감염되는 가능성보다는 감염의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렇지만 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파악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은 아래 전화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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