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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방에서 항문성교중인 탑,바텀의 등이나 가슴정도만 애무하고 있었는데 탑이 바텀의 항문에서 성기를 빼고(사정여부모름) 1~3분 후에 저에게 구강성교를 시키려고 하더라고요. 저도 순간 분위기에 이끌려서 입에 넣어서 15초 내외로 살살 오랄을 하고 탑 성기가 젤같은걸로 젖어있어서 바로 그만뒀는데 혹시 좀전에 바텀이랑 노콘으로 성교한 성기를 오랄한 것 같아서 걱정이됩니다. 입안에 구내염이 하나 있긴한데 깊은 위치에 있어서 오랄 할 때 닿지는 않은 것 같지만 성기에 바텀의 혈액이나 분비물 등이 묻어있지않을까, 괜히 이 짧은 순간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찜방에서 삽입은 하지 않고 관계를 하던 중, 다른 사람과 삽입성교를 하던 사람에게 구강성교를 잠깐 해준 일이 있었군요. 그 사람이 내담자님께 사정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방의 성기에 HIV 감염인의 혈액이나 다른 체액이 있지 않은 지 신경 쓰이는 상황이고요. 잠깐동안 한 관계 때문에 괜히 걱정을 하게 되어 무척 답답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HIV 감염은 감염인의 정액, 질액, 혈액과 같은 체액이 점막이나 상처에 접촉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만큼 구강성교를 했을 때 상대방의 성기에서 혈액이나 정액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면 체액이 성기에 묻어 있지 않았거나, 묻어 있다고 하더라도 극히 미량만 묻어 있었을 것입니다. HIV 감염 가능성은 접촉한 체액의 양과 상관관계에 있는만큼 HIV 감염에 대해서 너무 염려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사를 겸해 아이샵이나 보건소에 방문하여 익명/무료로 HIV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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