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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텔에서 자주 번개를 해서 성욕을 풀고 있습니다
여러사람들을 만나서 관계를해요.. 27살입니다
키스, 애무를 하고 성기 오랄을 하기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문성교도 하는데 탑입니다 허나 저는 콘돔 미착용은 절대 없어요 무조건 콘돔을 쓰고 꼈어도 체외 사정을 꼭 하고 있는데
요근래 근 2주간 내내 설사를 하고 열이나고 속이 매스껍고 이상하네요 장염증상이라 생각해서 병원도 가서 약도 먹고 약국 약도 꾸준히 먹는데 호전되지 않습니다 콘돔미착용을 한적은 없는데 저도 감염경로에 해당될까요

안녕하세요 바다상담사입니다.

남성간 성접촉시 HIV 감염인의 정액이나 혈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혹은 점막부위에 닿아 흡수될 경우에 감염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구강성교시 입안이나 귀두, 요도같은 점막부위에 상대의 정액이나 혈액이 닿지 않았고 삽입성교시에도 항상 콘돔을 처음부터 끝까지 착용했다면 예방행동이 잘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탑인 경우 체외사정이 감염위험을 줄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항문은 모세혈관이 발달하여 삽입시 상처와 출혈이 쉽게 발생합니다. 항문성교시 감염인 바텀의 항문 상처에서 나온 혈액이 비감염인 탑의 귀두나 요도같은 점막에 닿아 흡수될 경우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탑인 경우 삽입 시작부터 끝까지 콘돔을 사용하여 귀두나 요도같은 점막부위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열, 설사, 장염증상 등은 HIV 감염을 특징 짓는 증상이 아니며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되어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정한 증상이 나타났는지, 안나타났는지를 근거로는 감염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증상을 의심할 만한 성관계가 이전에 있는 경우에는 마지막 의심행동 12주 이후에 HIV 검사를 실시하여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불편증상은 얼른 호전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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