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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보건소에서 신속검사받은 후 감염가능성이 있어서
확진검사를 받았습니다

1.제가 그 전날 밤 이비인후과에서 처방 받은 약을 밤에 복용하고
잤는데 그로 인해 위양성일 확률이 있다고 들었는데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위양성경우 굉장히 가능성이 희박하는 의견과 다분하다는 의견으로 갈리던데 어떤게 사실인가요?

2.위심되는 행위는 딱 한번뿐이고 오랄 애널(바텀) 했지만 콘돔을 사용했고
상대방이 사정시 제 성기에 하고 저도 그 정액을 이용해서 사정했습니다
그 후 이런행위도 감염경로가 될수있다고 하여 그 후 한번도 관계를 갖지 않고 12주 후 검사를 받았습니다
제가 알기론 노콘돔 후 안에 사정했을때 감염 확률에 비해 이 행위는 현저히 감염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알고있는데 제가 알고있는것이 맞나요?

3. 보건소에서 검사 후 바로 오라퀵 구매 후 검사해봤는데
음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혹시몰라 사용전 사용방법을 충분히 숙지후
검사진행했구요 오라퀵 경우 위음성나올확률이 희박하다고 알고있는데 사실인가요?

4. 오늘도 너무 걱정되어 어제 아무런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보건소에서 다시 한번 신속검사를 받아보니 또 정밀검사를 받으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오라퀵에선 분명히 음성반응이 나왔는데 왜 신속검사에선 양성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확진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수있다는건 알고있으나
그 결과를 기다리는 내내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님 안녕하세요. iSHAP 허브상담사입니다.

보건소에서 받은 신속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검사를 의뢰한 상태시군요.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올려주신 질문에 대해 차례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HIV 감염 고위험군인 남성 동성애자군은 HIV 1차 선별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2차 확진검사에서도 양성으로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약물 복용으로 인해 위양성이 나왔을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는 감염인의 정액에는 고농도의 HIV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염인의 정액으로 자위를 하게 되면 정액이 귀두나 요도에 흡수되어 HIV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모든 성행위 중에 가장 감염확률이 높은 것은 콘돔 없이 감염인의 정액을 항문 내로 받게 되는 것이나 감염인의 정액으로 자위하는 것 또한 다량의 정액에 한꺼번에 노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감염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라퀵 검사의 정확도는 99.8% 이상입니다. 보건소 신속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으나 오라퀵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키트 자체의 문제, 검사 시기, 결과 판독 오류 등 여러 가지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있겠으나 구체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는 현재로서 알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확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 이외에 별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디까지나 1차 선별검사에서의 양성 반응이기 때문에 섣불리 HIV 감염이 되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양쪽 가능성을 다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다시 상담실을 찾아주시거나 아래 번호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종로> 02-792-0083/월 1PM-10PM, 화-토 10AM-1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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