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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시 불을 거의 꺼두어 어두운 상태였고
상대 애널을 가락으로 깊게 넣어 여러번 피스톤운동을 했구요
그리고 나서 손에 피가 묻었는지 안묻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 손으로 제 성기를 자위했습니다. 상대가 감염자였다는 가정하에 감염위험성이 있는 행위였을까요? 너무나 걱정됩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최근에 관계를 했을 때 상대방의 항문을 애무한 손가락으로 자위를 한 일이 있었군요. 이 때 혹시 애무를 해 준 손가락에 혈액이 묻었고, 자위를 하는 과정에서 그 혈액으로 인해 감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는 상황이고요. 무척 걱정이 큰 것 같아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혈액이 성기 점막에 닿을 경우 HIV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애무를 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혈액이 묻을 가능성은 낮고, 묻었다고 하더라도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미량이 묻었다면 현실적인 감염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그런만큼 너무 미리 염려치 말고, 걱정이 된다면 12주 후에 아이샵이나 보건소에 방문하여 정기검사를 겸해 HIV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HIV 감염경로를 알고 불안감을 더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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