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 닉네임 | sam |
|---|---|
| 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검색 |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오늘 제가 HIV 상담기관을 갔는데(저 외국에서 머물고 있어서 외국의 센터 감) 여기 센터가 되게 잘 되어있고 커서
믿을만 한거 같긴 한데 그래도 아직까지 좀 걱정이 남아있어서 글 올려요 ㅠ
어제 처음 보는 사람이랑 했는데요. 애널은 안했구
오럴만 했어요. 제가 입에 사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냥 해버리더라구요 ㅠ 비릿한 맛이 느껴져서
바로 뱉었어요. 약간이긴 하지만 입에 들어온건 맞는 거 같아요.
제가 엄청 화냈더니 씻고 온거 같은데 그 사람 고환쪽을 만져보니까 정액이 좀 남아있는 거 같더라구요. 아마 젤일 수도 있겠지만요.
휴 그래서 지금 걱정되는게 일단 상대방은 3번 사정을 했습니다.
1. 입 안에 정액이 약간 들어왔고 바로 뱉고 물로 양치함
2. 상대방 정액이 상대방의 고환이나 페니스에 약간 남아있었을 지도 모름
(페니스에는 적어도 없었을거라 생각. 완전 말라있었고 다시 빨아도 맛이나 냄새는 안났음)
그런데 그 상태에서 내 손이나 입에 상대의 정액이 묻었을 가능성
3. 내 배에 사정한 적이 있었는데 그 정액이 내 페니스에 튀어서 흡수됐을 가능성? 이건 너무 집착인가요. 제가 제대로 보지를 못하고 그 직후에 혹시나 해서 바로 제 페니스를 닦고 따듯한 바람에 건조시켰어요.
제가 여기 기관에 상황 사정하고 물어보니 일단 애널섹스가 아니면 감염 위험은 높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입에 들어갔어도
소화액으로 소화가 돼었을 수도 있다고 하면서, 일단 최소한 애널은 되어야 위험 가능성에 대해 크게 고려할 수 있다고
지금은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면서 검사 날짜 잡아주셨어요.
제가 pep 물어보니까 pep은 애널 섹스의 경우에만 가능하고 이런 경우는 아예 처방이나 자격조건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가 영어가 그다지 능숙하지는 않아서 이분께 제 상황을 잘 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여러번 설명하긴 했습니다만)
저도 이 분의 설명을 100% 알아듣지는 못했어요.
제가 지금 걱정하는건 제가 노출되었을 수도 있는 소량의 정액이 어느 정도 감염력이 되는지가 궁금합니다.
인터넷 찾아봐도 너무 글마다 다르고 위험성도 각각 다르고 해서 잘 갈피를 못잡겠어요ㅠ
이런 경우(미량이지만 정액이 입이나 소화기관, 페니스 등에 묻었을 때) 감염 가능성을 얼마나 고려해야 하나요?
답변내역
| 답변일 | 2019-11-22 14:05 |
|---|---|
| 답변제목 | 구강성교 중 정액이 입 안에 들어온 것 같아 불안해요. |
안녕하세요. 아이샵 상담사 마라입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최근에 다른 사람과 오럴 성교를 했는데 정액이 몸에 닿는 일이 발생했을 것 같은 상황이라 걱정이 되어 문의해 주었군요. PEP 등을 알아보셨다고 할 정도였으면 무척 불안한 마음이 드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HIV 감염은 감염인의 정액, 질액, 혈액, 모유와 같은 체액이 점막이나 상처에 접촉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고, 감염의 가능성은 감염인의 체액이 접촉한 시간 및 접촉한 양과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구강성교는 삽입성교 대비 HIV 감염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삽입성교를 하지 않았고, 정액의 맛이 느껴진 후 바로 헹구어 냈다면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체액에 점막이 튄 상황은 이론상의 감염 가능성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그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이 없거나 지극히 드물기 때문에 안심하여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PEP를 문의한 곳에서도 필요치 않다고 답한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안심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불안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울 이태원> 02-749-1107/수-토 1PM-10PM
서울 종로> 02-792-0083/월 1PM-10PM, 화-토 10AM-10PM
부산> 051-646-8088/화-토 1PM-10PM
HIV 감염은 감염인의 정액, 질액, 혈액, 모유와 같은 체액이 점막이나 상처에 접촉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고, 감염의 가능성은 감염인의 체액이 접촉한 시간 및 접촉한 양과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구강성교는 삽입성교 대비 HIV 감염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삽입성교를 하지 않았고, 정액의 맛이 느껴진 후 바로 헹구어 냈다면 현실적인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체액에 점막이 튄 상황은 이론상의 감염 가능성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그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이 없거나 지극히 드물기 때문에 안심하여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PEP를 문의한 곳에서도 필요치 않다고 답한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제 답변이 내담자님께서 안심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불안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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