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사 선생님께서 잘 해주셨으리라 믿지만 정맥채혈과정 중 불안한 상황이 생겨 문의드립니다.
19일 종로 아이샵에서 종합성병검사를 받았습니다. 친절하게 잘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감염 의심 시기 5주 이후에 검사를 한번 받고 항체 미형성기 고려하여 확인차원에서 이번에 9주차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채혈할때 채혈바늘도 1회용이었고, 채혈부위 역시 알콜솜 소독후 주사바늘 이외에는 다른 접촉이 없어 안심이 되었는데, 임상병리사 선생님께서 1회용 장갑 없이 맨손으로 채혈을 하셔서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채혈 과정 전체 통틀어 바늘이 들어가는 부위에 손이 전혀 닿지 않은걸 확인은 했지만 아무래도 검사가 검사이니 만큼 접촉감염 가능성이나 위생 측면에서 불안하네요. (물론 무엇보다도 검사과정에서 채혈하시는 임상병리사 선생님도 보균자 혈액/체액에 노출되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체외에서는 HIV 바이러스가 쉽게 생존 못한다는 것과 1회용 장갑 역시 위생이나 안전성 측면에서 안쓰는 경향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저처럼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iSHAP 에서 검사자 중간중간 손위생 방침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안심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항상 좋은일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