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김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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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안녕하세요 다름이아니오라..
제가 몇년전 매독에걸린적이잇어..대학병원에서 진료를받앗는데.. 몇달전부터 손등의물사마귀때문에 피부과진료받앗는데.
의사선생님이 매독 진료 한게 오래되엇으니. 한번피검사해보자해서.. 햇는데..
매독은없는데.. hiv 가 발견됏다고하네요.. 그래서 바로 감염내과로 연결시켜줘서 감염내과로가서
피검사와 엑스레이 등등3가지검사를 더하구 2주정도 걸린다해서 기다리는중입니다..대학병원검사라
무시할수도없고 저 또한 몇가지 의심가는 일들이 잇엇던지라... ㅠㅠ
첫날은 괜찬앗는데.. 하루가지나니 너무너무 힘들어지네요. 대학병원이라.. 무시할수도없고..
약이 좋아졋다니 그냥 엎질러진물 편하게 맘먹자 해도 자꾸 죄책감이 드네요...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걸렷다면.. 제가다니는 회사에 몇년에한번씩 건강검진진단서를 낼때가 잇습니다..
거기 진단서에 에이즈란말이들어가면 전 바로 짤리는거고 그렇게 되면 전 죽음을 택할수밖에없습니다..
사람이 이러다가 자살을 하는구나... 제가 지금 느끼고있습니다........
지금 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너무 힘듭니다
답변내역
답변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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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매독은없는데..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차 확진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많이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매독으로 인해서 많이 불편했을 텐데, 매독 때문에 했던 혈액 검사상 HIV 항목에 대해서 1차 양성이 나와서 많이 불안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나중에 만약 확진검사 상 양성으로 판정되면, 그 이후에 직장검진 결과 제출 시 혹시라도 퇴사당할 까봐서도 무척 두려울 것입니다. 그 이외에도 지금 만감이 교차될 것인데, 이 글이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내담자님이 들은 바와 같이, 요즘은 HIV에 감염이 되었다고 해도, 약도 좋아져서 약만 잘 먹으면 만성 질환의 개념으로 관리만 잘하면 제 명대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말들은 지금 이렇게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에서는, 머리로만 이해가 되겠지만, 마음으로는 와닿지가 않을 것입니다.
검사의 경우, 대학병원에서 하던, 저희 iSHAP에서 하던, 관할 주소지 보건소에서 하던 간에 1차 선별검사로써,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검사이고, 확진 검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1차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고 해도, 위양성일 수도 있으므로, 그럴 때에는 추가 채혈을 하던지, 아니면 병원이라면 채혈했던 혈액을 다시 각 시, 도 보건환경 연구원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 후 2주 정도 후에 그 확진검사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일단 확진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게 되면, 관할 주소지 보건소에 감염인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진료의뢰서를 발급해준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내담자님이 진료받고 싶은 대학병원급의 감염내과에 제출하게 되면, 진료비와 약제비 중에서 본인 부담금에 대한 금액에 대해서는 지원을 받게 됩니다. 지금 쓰신 글로 봐서는 진료봤던 과에서 바로 감염내과로 컨설트를 받아서 진료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2차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 즉시 관할 주소지 보건소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셔서 감염인으로 등록하고 난 후, 보건소의 안내를 받아 진료의뢰서를 발급 받은 후, 내담자님이 진료 본 감염내과로 제출하면 진료비 및 약값에서 본인 부담금에 대한 금액을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내담자님이 정말 크게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직장생활에 대해서인 듯 합니다. 보통의 직장에서는 2년에 한 번,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럴 때 내담자님 뿐만 아니라 현재 다른 감염인인 분들도 직장검진을 할 때가 많이 걱정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것과는 달리, 대체할만한 방법이 있다면, 바로 HIV 검사항목이 없는 직장건강검진을 해서 그 결과를 회사 측에 제출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담자님이 만약 감염인이라고 해도, 직장건강검진을 했을 때, 회사 측에 노출될 일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출장의 경우, 어떤 나라는 HIV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데도 있고, 아닌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나라를 일일이 분류해서 나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만약 해외출장을 가게 된다면, 출장을 가게 되는 나라의 대사관에 직접 문의를 해서, HIV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국제 정세에 따른 국가별 출입국 제한 여부가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은 내담자님이 확진으로 양성이 나왔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확진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게 된다면 이러이러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아직 확진검사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므로, 함부로 말씀드릴 수가 없고, 1차 선별검사의 결과가 위양성일 수도 있으니, 현재로서는 2차 확진검사 결과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확진검사의 결과를 기다리다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거나해서 다른 이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렇게 온라인 보다는 직접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불안과 걱정이 훨씬 더 경감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봤을 때에는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세상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불안과 걱정을 훨씬 더 잘 경감시킬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2차 확진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불안해서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다거나 할 때에는 저희 iSHAP(02-792-0083, 부산 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신청한다면 불안함과 걱정이 한결 더 경감될 것입니다.
부디 희망적인 결과가 나오길 저도 간절히 빌어드리겠습니다.
2차 확진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많이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매독으로 인해서 많이 불편했을 텐데, 매독 때문에 했던 혈액 검사상 HIV 항목에 대해서 1차 양성이 나와서 많이 불안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나중에 만약 확진검사 상 양성으로 판정되면, 그 이후에 직장검진 결과 제출 시 혹시라도 퇴사당할 까봐서도 무척 두려울 것입니다. 그 이외에도 지금 만감이 교차될 것인데, 이 글이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내담자님이 들은 바와 같이, 요즘은 HIV에 감염이 되었다고 해도, 약도 좋아져서 약만 잘 먹으면 만성 질환의 개념으로 관리만 잘하면 제 명대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말들은 지금 이렇게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에서는, 머리로만 이해가 되겠지만, 마음으로는 와닿지가 않을 것입니다.
검사의 경우, 대학병원에서 하던, 저희 iSHAP에서 하던, 관할 주소지 보건소에서 하던 간에 1차 선별검사로써,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검사이고, 확진 검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1차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고 해도, 위양성일 수도 있으므로, 그럴 때에는 추가 채혈을 하던지, 아니면 병원이라면 채혈했던 혈액을 다시 각 시, 도 보건환경 연구원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 후 2주 정도 후에 그 확진검사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일단 확진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게 되면, 관할 주소지 보건소에 감염인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진료의뢰서를 발급해준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내담자님이 진료받고 싶은 대학병원급의 감염내과에 제출하게 되면, 진료비와 약제비 중에서 본인 부담금에 대한 금액에 대해서는 지원을 받게 됩니다. 지금 쓰신 글로 봐서는 진료봤던 과에서 바로 감염내과로 컨설트를 받아서 진료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2차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 즉시 관할 주소지 보건소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셔서 감염인으로 등록하고 난 후, 보건소의 안내를 받아 진료의뢰서를 발급 받은 후, 내담자님이 진료 본 감염내과로 제출하면 진료비 및 약값에서 본인 부담금에 대한 금액을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내담자님이 정말 크게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직장생활에 대해서인 듯 합니다. 보통의 직장에서는 2년에 한 번,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럴 때 내담자님 뿐만 아니라 현재 다른 감염인인 분들도 직장검진을 할 때가 많이 걱정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것과는 달리, 대체할만한 방법이 있다면, 바로 HIV 검사항목이 없는 직장건강검진을 해서 그 결과를 회사 측에 제출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담자님이 만약 감염인이라고 해도, 직장건강검진을 했을 때, 회사 측에 노출될 일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출장의 경우, 어떤 나라는 HIV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데도 있고, 아닌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나라를 일일이 분류해서 나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만약 해외출장을 가게 된다면, 출장을 가게 되는 나라의 대사관에 직접 문의를 해서, HIV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국제 정세에 따른 국가별 출입국 제한 여부가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은 내담자님이 확진으로 양성이 나왔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확진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게 된다면 이러이러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아직 확진검사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므로, 함부로 말씀드릴 수가 없고, 1차 선별검사의 결과가 위양성일 수도 있으니, 현재로서는 2차 확진검사 결과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확진검사의 결과를 기다리다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거나해서 다른 이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렇게 온라인 보다는 직접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불안과 걱정이 훨씬 더 경감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봤을 때에는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세상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불안과 걱정을 훨씬 더 잘 경감시킬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만약 2차 확진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불안해서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다거나 할 때에는 저희 iSHAP(02-792-0083, 부산 051-646-8088)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신청한다면 불안함과 걱정이 한결 더 경감될 것입니다.
부디 희망적인 결과가 나오길 저도 간절히 빌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