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장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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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모름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안녕하세요 싸이트를 알게되어서 사연올립니다
얼마전에 사창가를 처음가게되었는데요 전에 포비아생활한적있어서
당연히 콘돔착용했죠...근데 그분에게 오랄해줫습니다
이유는 감염경로에 해당된다고 생각안했기떄문입니다
근데 인터넷을 디저보니 그렇당나그렇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또포비아에 시달리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행여 도중에 콘돔이 찌저지지않았나 싶구 다의심스럽구요
지금 5주쨰 설사하구요 전에 격지못한 두통이한번있엇습니다
물론 증상만가지고 결과를 판단내리지못한다고 하기겠지만..
뭐라도 얘기해주셧으면 합니다 냉정하게 ...
답변내역
답변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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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그분에게 오랄해줫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방의 질을 애무한 것으로 감염되는 것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먼저 콘돔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상대방 여성의 질을 애무한 것으로 감염되지 않나 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성관계 시 감염 경로는 여성 감염인의 혈액, 질분비액, 모유가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으로 흡수돼서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 여성이 감염인이었다고 해도,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한 것은 상대방 여성의 질분비액이 내담자님의 성기의 귀두나 요도(점막 조직이라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지 않게 한 것이므로,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담자님이 그 여성의 질을 애무할 때, 그 여성의 질분비액이 나와서 내담자님의 입(구강은 점막 조직이라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었다면, 내담자님도 알고 있듯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현재 나타나는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므로,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하지만 12주 후까지 기다리기가 심적으로 힘들거나 괴롭다고 생각된다면, 터놓고 이야기할 대상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이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될 것입니다. 저희 아이샵(서울 02-792-0083, 부산 051-646-8088)이나 에이즈정보센터(1599-8105)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신청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라고, 여성의 질 애무를 하는 것은 피하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상대방의 질을 애무한 것으로 감염되는 것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먼저 콘돔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상대방 여성의 질을 애무한 것으로 감염되지 않나 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성관계 시 감염 경로는 여성 감염인의 혈액, 질분비액, 모유가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으로 흡수돼서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 여성이 감염인이었다고 해도,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한 것은 상대방 여성의 질분비액이 내담자님의 성기의 귀두나 요도(점막 조직이라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지 않게 한 것이므로,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담자님이 그 여성의 질을 애무할 때, 그 여성의 질분비액이 나와서 내담자님의 입(구강은 점막 조직이라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었다면, 내담자님도 알고 있듯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현재 나타나는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므로,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하지만 12주 후까지 기다리기가 심적으로 힘들거나 괴롭다고 생각된다면, 터놓고 이야기할 대상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많이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될 것입니다. 저희 아이샵(서울 02-792-0083, 부산 051-646-8088)이나 에이즈정보센터(1599-8105)로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신청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라고, 여성의 질 애무를 하는 것은 피하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