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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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이반들이 많이 오는 일반사우나 수면실에서 자던중 어떤 아저씨가 자위를 해줬는데요..자위를 해주다 오랄까지 ...자기 성기와 맞닥뜨려 비비시더니 갑자기 젤바른것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전 사정을 하지 않았고 어두워서 그아저씨가 사정을한건지 안한건지는 확인을 못해봤지만...그 침인지 정액인지 냄새를 맡아봤는데 정액냄새는 안나더라구요..그래도 냄새가 안나는 정액일수도 있을거같아 많이 불안합니다..만약 정액이었다면 제 귀두,요도에 비벼댔으니 노출되었다고 볼수밖에 없는거같구요...ㅠㅠ 그아저씨가고 저도 바로씻었는데...술김에 그런거라 더욱 후회되네요...여기서 제가 궁금한건 그 당시 제가 프리컴이 엄청 나왔는데 그건지..아님 정액이 냄새가 안날수도 있는건가요?만약 그게 정액이라면 감염가능성이 높은지..그분이 가고 저도 바로가서 비누로 빡빡 씻긴했습니다 ㅠㅠ
답변내역
답변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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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젤바른것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담자님의 성기에 닿은게 상대방의 정액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자던 중에 상대방이 자신의 성기를 내담자님의 성기에 마찰시키는 과정에서 뭔가 흥건한 액체 느낌이 났는데, 그 흥건한 액체가 상대방의 정액이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자신의 침을 내담자님의 성기에 발랐다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감염인의 침은 감염 매개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상대방의 쿠퍼액이고 해도 내담자님의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염인의 쿠퍼액으로 감염이 되려면 감염인의 쿠퍼액을 아주 과량 모아서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직접 주입해야한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감염인의 쿠퍼액으로는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자신의 성기를 내담자님의 성기에 비빌 때, 내담자님의 성기에 묻힌 게 상대방의 정액이라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액이라면 소량이라도 정액 특유의 밤꽃 냄새가 났을텐데, 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적어도 상대방이 자신의 정액을 내담자님의 성기(특히 성기의 귀두나 요도는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묻히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로서는 그 상황에 대해 감염 경로인지 아닌지 단정지을 수는 없기도 하므로, 그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확실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을 겪지 않도록 절주를 통해 자기 통제력과 판단이 흐려지지 않게 술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담자님의 성기에 닿은게 상대방의 정액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자던 중에 상대방이 자신의 성기를 내담자님의 성기에 마찰시키는 과정에서 뭔가 흥건한 액체 느낌이 났는데, 그 흥건한 액체가 상대방의 정액이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자신의 침을 내담자님의 성기에 발랐다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감염인의 침은 감염 매개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상대방의 쿠퍼액이고 해도 내담자님의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염인의 쿠퍼액으로 감염이 되려면 감염인의 쿠퍼액을 아주 과량 모아서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직접 주입해야한 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감염인의 쿠퍼액으로는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자신의 성기를 내담자님의 성기에 비빌 때, 내담자님의 성기에 묻힌 게 상대방의 정액이라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액이라면 소량이라도 정액 특유의 밤꽃 냄새가 났을텐데, 냄새가 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적어도 상대방이 자신의 정액을 내담자님의 성기(특히 성기의 귀두나 요도는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묻히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로서는 그 상황에 대해 감염 경로인지 아닌지 단정지을 수는 없기도 하므로, 그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확실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을 겪지 않도록 절주를 통해 자기 통제력과 판단이 흐려지지 않게 술을 자제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