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 닉네임 | 김성수 |
|---|---|
| 구분 | 남 / 30대 / 동성애자 |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지금까지 몇번 HIV 검사를 받았었고 항상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아는 지인이 HIV 양성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 뒤로 계속 괜히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다시 검사를 받고 싶은데....
양성이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요즘 많이 힘드네요...
그러다 보니 강박증도 생기고 몸도 괜히 더 안 좋아지는 것 같구요...
음성 결과를 빨리 받았으면 좋겠는데
결과가 양성일까봐 겁나 죽겠어요 ㅠㅠ
답변내역
| 답변일 | |
|---|---|
| 답변제목 | 빠른 시일내에 다시 검사를 받고 싶은데....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인이 감염인이란 소식을 듣고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지인이 HIV에 감염된 사실을 듣고 무척 놀라고 불안했을 내담자님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 글이 그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지인이 HIV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주변에 아는 사람이 HIV에 감염이 되었다면 웬지 모르게 괜히 걱정이 될 것입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성관계를 했던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고 해도, 성관계 시 콘돔과 수용성 윤활젤을 쓰고, 상대방의 정액을 내담자님의 입(구강은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으로 받지 않는 등 감염 경로에 노출되지 않는 한, 지인이 감염인이란 사실과는 무관하게 내담자님의 경우에는 HIV에 감염과는 연관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제까지 했던 HIV 항체 검사상 다 음성이 나왔다고 하니까, 마지막 검사했을 때 음성이었으면, 그 마지막 검사한 날을 기준으로 12주 전과 그 이전에 있었던 모든 의심되는 일에 대해서는 감염이 되진 않았으므로, 마지막 검사했을 때의 음성 결과는 믿어도 됩니다.
지인의 감염 사실에 괜히 나도 검사를 하면 양성이 나오지 않을까 해서 불안해 하는 것은 어찌보면 비논리적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나도 검사를 하면 양성이 나오면 어떡하나 어떡하나 하다가 검사를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불안만 오히려 더 증폭되어서, 급기야는 일상 생활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오로지 HIV 감염에 대한 생각만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럴 때에는 검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불안해하기보다, 어차피 이제까지 몇 번 해왔던 검사니까 미루지 말고 검사를 해봄으로써 불안을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희 아이샵의 경우, 무료, 익명, 그리고 검사 후 20분 후에 검사결과를 바로 알 수 있는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의 경우, 예약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02-792-0083, 부산은 051-646-8088로 전화해서 예약을 하고 검사를 하러 오면 됩니다.
검사 시 검사를 하고 나면 결과를 기다리는 20분 동안 간단한 상담도 해드립니다. 그래서 그 20분 동안 HIV 및 안전한 성관계 등에 대한 상담도 해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그 20분으로는 좀 모자란다 싶으면 저희 서울 아이샵의 경우, 상담 전문 실장님이 있으니, 그 분과 일정을 잡아서 심리 및 면접상담을 해서 불안한 것과 궁금한 것 등을 해소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디, 검사를 통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인이 감염인이란 소식을 듣고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지인이 HIV에 감염된 사실을 듣고 무척 놀라고 불안했을 내담자님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 글이 그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지인이 HIV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주변에 아는 사람이 HIV에 감염이 되었다면 웬지 모르게 괜히 걱정이 될 것입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성관계를 했던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고 해도, 성관계 시 콘돔과 수용성 윤활젤을 쓰고, 상대방의 정액을 내담자님의 입(구강은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으로 받지 않는 등 감염 경로에 노출되지 않는 한, 지인이 감염인이란 사실과는 무관하게 내담자님의 경우에는 HIV에 감염과는 연관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제까지 했던 HIV 항체 검사상 다 음성이 나왔다고 하니까, 마지막 검사했을 때 음성이었으면, 그 마지막 검사한 날을 기준으로 12주 전과 그 이전에 있었던 모든 의심되는 일에 대해서는 감염이 되진 않았으므로, 마지막 검사했을 때의 음성 결과는 믿어도 됩니다.
지인의 감염 사실에 괜히 나도 검사를 하면 양성이 나오지 않을까 해서 불안해 하는 것은 어찌보면 비논리적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나도 검사를 하면 양성이 나오면 어떡하나 어떡하나 하다가 검사를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불안만 오히려 더 증폭되어서, 급기야는 일상 생활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오로지 HIV 감염에 대한 생각만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이럴 때에는 검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불안해하기보다, 어차피 이제까지 몇 번 해왔던 검사니까 미루지 말고 검사를 해봄으로써 불안을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희 아이샵의 경우, 무료, 익명, 그리고 검사 후 20분 후에 검사결과를 바로 알 수 있는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사의 경우, 예약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02-792-0083, 부산은 051-646-8088로 전화해서 예약을 하고 검사를 하러 오면 됩니다.
검사 시 검사를 하고 나면 결과를 기다리는 20분 동안 간단한 상담도 해드립니다. 그래서 그 20분 동안 HIV 및 안전한 성관계 등에 대한 상담도 해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그 20분으로는 좀 모자란다 싶으면 저희 서울 아이샵의 경우, 상담 전문 실장님이 있으니, 그 분과 일정을 잡아서 심리 및 면접상담을 해서 불안한 것과 궁금한 것 등을 해소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디, 검사를 통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