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 닉네임 | benji |
|---|---|
| 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한 5년전에 바텀으로 섹스를 했습니다- 그때 탑인분이 노콘으로 안에다가 사정을 했습니다
그이후로 콘돔을 이용하여 하였고- 에이즈에 대한 걱정은 조금은 있었지만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제가 탑을 하고 상대방은 바텀을 하여 섹스를 하였습니다-
저녁에 만나서 밤에 두번섹스를 할때는 콘돔을 끼고 사정을 하였고- 그렇게 두번 관계를 한뒤
다음날 아침에 또 섹스를 하려는데 콘돔이 없어서 노콘으로 제가 상대방 항문안에 사정을 하였습니다.
하면 안되는걸 아는데 저도 모르게 안에다가 사정을 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발열과 설사. 그리고 감기기운이 있는데 이건 바로 나타나는 에이즈 증상으로 보기는 힘들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관계후 12주 후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은 콤돔을 착용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해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탑으로 안에다가 사정하였을때도 충분히 위험한건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내역
| 답변일 | |
|---|---|
| 답변제목 | 노콘으로 제가 상대방 항문안에 사정을 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콘돔 없는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콘돔 없는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항문 성교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면, 콘돔 없는 항문 성교 시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사정까지 한 것은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담자님이 콘돔 없이 상대방의 항문에 삽입했을 때, 상대방의 항문에는 미세하게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상처에서 날 수 있는 피가 내담자님의 성기 귀두나 요도(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어 내담자님의 사정 유무와 상관없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런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므로,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5년 전 바텀으로 콘돔 없는 성관계 이후,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하게 성관계를 계속 했다면 걱정이 되진 않겠는데, 얼마전에 콘돔 없이 성관계를 했다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므로 얼마전에 있었던 의심되는 관계 후 12주가 후에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내담자님도 생각했듯이,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하게 성관계를 해야 콘돔 없이 상대방의 항문에 삽입한 일에 대한 정확한 감염여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콘돔과 수용성 윤활젤이 없으면 성관계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성관계 시 반드시 콘돔과 수용성 윤활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콘돔 없는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콘돔 없는 성관계 후 나타나는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항문 성교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면, 콘돔 없는 항문 성교 시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항문(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사정까지 한 것은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담자님이 콘돔 없이 상대방의 항문에 삽입했을 때, 상대방의 항문에는 미세하게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상처에서 날 수 있는 피가 내담자님의 성기 귀두나 요도(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어 내담자님의 사정 유무와 상관없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런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므로,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5년 전 바텀으로 콘돔 없는 성관계 이후,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하게 성관계를 계속 했다면 걱정이 되진 않겠는데, 얼마전에 콘돔 없이 성관계를 했다니,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므로 얼마전에 있었던 의심되는 관계 후 12주가 후에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내담자님도 생각했듯이, 콘돔과 수용성 젤을 사용해서 안전하게 성관계를 해야 콘돔 없이 상대방의 항문에 삽입한 일에 대한 정확한 감염여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콘돔과 수용성 윤활젤이 없으면 성관계 자체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성관계 시 반드시 콘돔과 수용성 윤활젤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