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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총 4번을 구강성교를 했는데요...

 

첫번째할때 상대방이 저한테 입에 사정했지만 제가 곧바로 뱉어버리고 가서 입을 헹궜습니다;

 

너무 드럽고 찝찝하고해서요...

 

또한번은 .. 같은 동갑이었는데 이 친구랑도 그저 구강으로밖에 하지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구강으로한게아니라 손으로거의 마무리 했거든요...

 

근데 정액 닦고나서 정말 미량에 혀끝을 살짝 댔었던게 기억납니다;;

 

절대 먹은건 아니구요 ;;

 

그리고 세번째는 일반인형이랑 호기심에 했는데... 이형하고 할때도 입안사정했지만 보균자가 아니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네번째는 저는 구강성교하지않고 받기만 했구요 ...

 

혹시 에이즈에 감염될까요?;;

 

항문성교는 한적도 없고 정액먹은적도 없습니다...

 

뭐 더럽게 한적도 없구요... 이빨닦고하면 안된다길래 이빨도 안닦고 입헹구고 여러번 헹군다음에 했습니다..

 

정말 불안해 죽겠네요 ...

 

다들 확률이 낯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정말 죽어버릴것만 같아요 ...

안녕하세요. 부산 iSHAP 상담간호사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강성교 이후 HIV에 감염되진 않을지 많이 불안하시군요. 죽어버릴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마음이 많이 힘들다니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남성 간 구강성교시 상대방(감염인)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구강점막에 닿을 경우 HIV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네 번째를 보면 침은 감염매개체가 아니기 때문에 구강성교를 받은 것만으로는 HIV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첫 번째와 세 번째 상대방의 정액을 입으로 받은 경우와, 두 번째 상대방의 정액을 혀끝에 댄 경우 상대방이 감염인이라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감염인일 확률도 매우 낮고 설사 감염인이라고 하더라도 감염될 확률은 1%내외로 매우 낮습니다.

검사를 받기 이전에는 누가 감염인인지 아닌지를 전혀 알 수가 없으므로 앞으로는 구강성교시에 상대방의 정액을 입으로 받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담자님은 감염될 확률이 매우 낮긴 하지만 상대방이 감염인일 경우라면 감염확률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감염경로에 노출될만한 관계가 있은 날로부터 12주 이후에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검사는 감염된 것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받기 위해서 받는 것입니다. 지금 많이 힘들고 불안하시겠지만 실제로 감염되지 않았을 확률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검사를 받기 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못견딜 만큼 너무 힘들고 불안하다면 아이샵 전화상담이나 대면상담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