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질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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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양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감염위험이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휴게텔에서 누워있는 낯선상대의 성기를 3분정도 오랄을 했습니다.
일반적인(입안사정이 없는) 오랄은 감염경로가 아니라고는 알고있는데요
혹시 상대방이 이전 사람과 관계를 갖고나서 씻지 않고 잠들었던건 아닐까라는
망상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좀 포비아적 성향이 있어서...ㅠㅠ
핸드폰 불빛으로 오랄전 성기를 비추어 봤을때나 오랄을 했을때 축축하다는 느낌
은 못느끼긴 했는데요... 만약 제가 말한 상황(다른상대방과 하고나서 씻지않은..)
이 사실이라고 해도 정액이 나온 후 말라버리고 그것을 오랄했다고 하더라도
감염되지는 않겠죠? 바이러스가 사멸되지 않았을까요..?
또 키스도 몇 분 정도 했는데.. 이건 괜찮겠죠
제가 입에 헐은 부분과 상처가 조금 있어서 걱정이 되네요...
이렇게 매번 섹스 후 과대망상에 빠지고 12주씩동안 힘든 상황도 절 힘들게하구요 ㅠㅠ
잘 참다가 실수했는데 이제 절대 그런 곳 안가려구요... 사실 이제 섹스도 못할거 같아요 겁나서..
답변내역
답변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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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감염위험이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대방 자신의 정액이 묻어있는 성기를 내담자님이 구강성교를 한 것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상대방 자신의 정액이 묻은 상태에서 내담자님이 상대방의 성기를 구강성교 해준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고 해도, 내담자님 말대로 상대방의 성기가 핸드폰 불빛까지 비춰 봐도 축축하단 느낌이 없었다면, 상대방의 성기를 구강성교 해준 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내담자님 말대로 만약 상대방이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했다고 했거나 사정을 한 후 자신의 정액이 성기에 묻었다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찝찝하거나 끈적거리는 것을 그냥 그대로 놔두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화장지나 수건으로라도 한 번 닦거나, 아니면 샤워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성기에 정액이 묻어서 말라있는 상태에서 내담자님이 구강성교를 했다면 정액 특유의 냄새가 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면, 내담자님의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상대방의 성기에 상대방 자신의 정액이 묻어서 말랐다고 해도 그런 상태의 성기를 구강성교를 했다해도 감염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담자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듯이, 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이 체외로 나와서 마르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속에 있는 HIV 바이러스는 급격히 사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키스의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염인의 침에는 바이러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담자님의 입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키스를 했다 해도,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감염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는 있으나, 정 불안하면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4주, 8주, 그리고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서 불안을 해소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구강 성교 시 구강 외 사정을 통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상대방 자신의 정액이 묻어있는 성기를 내담자님이 구강성교를 한 것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상대방 자신의 정액이 묻은 상태에서 내담자님이 상대방의 성기를 구강성교 해준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고 해도, 내담자님 말대로 상대방의 성기가 핸드폰 불빛까지 비춰 봐도 축축하단 느낌이 없었다면, 상대방의 성기를 구강성교 해준 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내담자님 말대로 만약 상대방이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했다고 했거나 사정을 한 후 자신의 정액이 성기에 묻었다면,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찝찝하거나 끈적거리는 것을 그냥 그대로 놔두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화장지나 수건으로라도 한 번 닦거나, 아니면 샤워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성기에 정액이 묻어서 말라있는 상태에서 내담자님이 구강성교를 했다면 정액 특유의 냄새가 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았다면, 내담자님의 경우에는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상대방의 성기에 상대방 자신의 정액이 묻어서 말랐다고 해도 그런 상태의 성기를 구강성교를 했다해도 감염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담자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듯이, 감염인의 혈액이나 정액이 체외로 나와서 마르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속에 있는 HIV 바이러스는 급격히 사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키스의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염인의 침에는 바이러스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담자님의 입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키스를 했다 해도,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감염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는 있으나, 정 불안하면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4주, 8주, 그리고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서 불안을 해소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구강 성교 시 구강 외 사정을 통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