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쿤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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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오늘 구강 성교를 받았습니다. 애널섹스는 없었구요..
저는 하지 않았고 받기만 했고, 상대방 입에 사정을 하게 되었는데요..
키스를 하다보니 좀 비릿해서 관계 후에 물어보니 잇몸에 질환이 있어서 가끔 피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이 피때문에 감염경로에 노출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워 상담요청드립니다.
오럴을 받을때는 침도 당연히 같이 나왔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일단 상대에게 물으니 잇몸때문에 피가 나온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감염경로에 노출되었는지, 노출되었다면 고위험군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내역
답변일 | 2013-02-01 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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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오늘 구강 성교를 받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키스를 할 때, 상대방의 입에서 난 피로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상대방과 키스를 할 때, 상대방의 입에서 난 피로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면, 키스를 할 때, 상대방의 잇몸에서 난 피가 내담자님의 입(구강은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닿은 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에서 나는 피를 고려해봤을 때, 키스를 할 때 잇몸이 자극이 되어서, 그 순간 피가 잠깐 난 것일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해도, 아주 소량에다가 침과도 섞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입에서 피가 콸콸 나는 상태에서 내담자님이 상대방과 키스를 하지 않는 이상은 감염의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성기를 애무해 주었을 때, 피가 나지 않았다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침은 감염 매개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잇몸에서 피가 조금 나는 상황에서 내담자님의 성기를 애무를 했다면, 내담자님의 성기의 귀두나 요도(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상대방의 피가 흡수되어서 감염 경로에는 노출되었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잇몸에서 나는 피는 침과도 섞일 수 있다고 볼 수 있고, 아주 소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도 감염의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 경우 다 감염 경로에는 노출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그런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구강 성교를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에서 피가 나는 것이 걱정이 된다면, 콘돔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구강 성교 시, 사정은 구강 외로 하길 바랍니다. 자칫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정액을 입으로 받듯이, 내담자님이 다른 사람(감염인이라고 가정)의 정액을 입으로 받게 되면, 그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강 성교를 할 때에는 구강 외 사정을 통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키스를 할 때, 상대방의 입에서 난 피로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상대방과 키스를 할 때, 상대방의 입에서 난 피로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성관계 시 HIV 감염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었다면, 키스를 할 때, 상대방의 잇몸에서 난 피가 내담자님의 입(구강은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닿은 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에서 나는 피를 고려해봤을 때, 키스를 할 때 잇몸이 자극이 되어서, 그 순간 피가 잠깐 난 것일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해도, 아주 소량에다가 침과도 섞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입에서 피가 콸콸 나는 상태에서 내담자님이 상대방과 키스를 하지 않는 이상은 감염의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성기를 애무해 주었을 때, 피가 나지 않았다면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침은 감염 매개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잇몸에서 피가 조금 나는 상황에서 내담자님의 성기를 애무를 했다면, 내담자님의 성기의 귀두나 요도(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상대방의 피가 흡수되어서 감염 경로에는 노출되었다고 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잇몸에서 나는 피는 침과도 섞일 수 있다고 볼 수 있고, 아주 소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도 감염의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 경우 다 감염 경로에는 노출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그런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구강 성교를 하더라도, 상대방의 입에서 피가 나는 것이 걱정이 된다면, 콘돔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구강 성교 시, 사정은 구강 외로 하길 바랍니다. 자칫 상대방이 내담자님의 정액을 입으로 받듯이, 내담자님이 다른 사람(감염인이라고 가정)의 정액을 입으로 받게 되면, 그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강 성교를 할 때에는 구강 외 사정을 통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