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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hiv확진 진단 양성판정이나왓습니다
물란한게 살지도 안앗는데 양성이란게 억울해 미쳐버리겠네요
문란하게 이놈저놈만나고 막살앗다면 덜할텐데 그런것도 아닌데 . . .
수술하다가 양성반응이나와서 검사햇더니 양성
혹시나 확진검사햇더니 양성
억울하고또 억울합니다 미쳐버리겟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받아들어야지. .
이제 어찌해야할까요
감염인으로써 어떻게 대처해야할ㄲㅏ요?
보건소에 실명전환? ?여긴시골이라 알만한람은 일름을 다아니 다른지역으로 옮겨야하나요? ? ㅜ
타지역보건소로 실명전환을해서 살아야하는걸까요? ?
억울해 미치겟습니다ㅜ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진판정을 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먼저 확진판정을 받고 어떻게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내담자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척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더군다나 수술을 위해 수술 전에 했던 혈액검사 상에서 HIV 양성이 나와서 확진까지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을 때에는 정말 막막하고, 몹시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것입니다.


이렇게 확진양성이 나오게 되면, 내담자님도 알고는 있듯이, 보건소를 통해서 감염인 실명등록을 한 후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내담자님이 진료받고자 하는 병원의 감염내과의 진료를 받게 되면 진료 시 본인 부담금에 대한 금액을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 때, 감염인 등록은 관할 주소지 보건소를 통해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동네가 작다고 해도, 감염인으로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신분이나 감염 여부가 노출되진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노출 자체가 꺼려지신다면, 등록하기 전에 보건소 측에 전화를 걸어서 등록시 어떤 경과를 거치며, 어떤게 필요한지 미리 안다면, 등록시 여러 사람을 거치지 않고도 등록을 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그래도 정 꺼림칙하고 불안하다면, 대한에이즈예방협회의 감염인지원센터(02-861-5448)로 전화를 해본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 보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확진양성 결과를 통보를 받게 돼서 막막하기도 하고, 무섭고, 두렵고, 멍해지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터넷으로라도 세상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보여 불안함을 잘 극복하실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이런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다보면 불안이 더 커져서 일상 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을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저희 아이샵 센터(서울 02-792-0083, 부산 051-646-8088)에 전화 및 면접 상담을 이용한다면, 혼자서 불안을 해소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더 수월하게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와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는 것 자체로써도 불안함은 훨씬 더 수월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병원진료도 무리없이 잘 받으면서 지내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