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만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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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여 / 10대 / 이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길가다가 등쪽 날개뼈 부근이 따가워서 혹시 감염인의 주사기에 찔린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내복과 속옷을 확인해보니 핏자국은 없었습니다.
전에 전화상담을 받았지만 아무래도 여러번 확인해야할꺼 같아서 인터넷 상담으로 올립니다.
주사에 찔린 상처를 등쪽이라서 잘 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아직 학생이라서 여드름이나 그런걸로
구별도 잘 안가고 인제 2주정도 지나려는데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상담원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지금 혀에도 뭔가 나있어서 불편하고 약간의 두통과 복통이 있습니다. ㅠㅠ
답변내역
답변일 | 2013-01-28 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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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감염인의 주사기에 찔린게 아닐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쪽에 무언가가 찌른 것같은데, 그것으로 인해 감염된 것은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등쪽에 웬지 감염인의 피가 든 주사기로 찔려서 감염된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현재 등쪽 날개뼈 부근이 마치 감염인의 피가 든 주사기로 찔린게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아서 그걸로 인해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드는가 보군요. 그런데 등쪽 날개뼈 부근이 따가운 것은 꼭 주사기에 찔린 것 말고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따가운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을 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친구집이라든지 평소에 낯익은 환경이라도 미처 보지 못한 삐져나온 못이나 뾰족한 것에 찔리거나 긁혔을 수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혈액은 체외로 나오게 되면 굳게 되는데, 굳은 혈액이 든 주사기로 찔린들 감염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의료인이라도 의료용품 자체를 병원 외부로 반출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서, 피가 들어있든 아닌든 간에 주사기 자체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없으므로, 감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들로는 감염여부를 알 수 없고, 오직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결과를 알 수가 있습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2주 후에 검사를 원하는데, 물론 원하는 대로 검사를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하는 HIV 항체 검사가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감염이 됐다고 했을 때, 감염 후 최대 12주가 됐을 때, 검사상 검출할 수 있는 항체의 양이 충분히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심되는 일이 있고난 이후에 12주 후에 검사를 했을 때 음성이 나왔다는 것은, 의심되는 일이 있은 날과 그 이전에 있었던 모든 의심되는 일에 대해서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담자님이 원하면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불안해소 차원에서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2주 후에 검사를 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그 검사는 2주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감염여부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이렇게 인터넷으로 글을 주고 받으며 하는 상담도 좋지만, 직접 대면하며 상담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같은 말이라도 글로써만 보는 것과 직접 대화를 할 때에는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내담자님이 속한 환경에 대해서 HIV와 연관지어서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을 단순히 인터넷으로 글만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는 직접 대면을 하며 대화하는 과정에서 개선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샵 뿐만 아니라 HIV/AIDS에 관련된 여러 단체에서, 똑같은 상황인데도 다른 답변이 돌아가게 된다면, 내담자님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기 저기에서 다짐을 받고자 한 것이 오히려 불안만 증폭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여러 군데의 답변을 들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저희 아이샵(02-792-0083)의 상담 실장님이나 에이즈 정보센터(1599-8105)에서 전문가와의 면접 상담을 이용한다면 굳이 여러군데에서 다짐을 받는 것보다는 훨씬 더 불안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등쪽에 무언가가 찌른 것같은데, 그것으로 인해 감염된 것은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등쪽에 웬지 감염인의 피가 든 주사기로 찔려서 감염된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현재 등쪽 날개뼈 부근이 마치 감염인의 피가 든 주사기로 찔린게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아서 그걸로 인해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드는가 보군요. 그런데 등쪽 날개뼈 부근이 따가운 것은 꼭 주사기에 찔린 것 말고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따가운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을 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 친구집이라든지 평소에 낯익은 환경이라도 미처 보지 못한 삐져나온 못이나 뾰족한 것에 찔리거나 긁혔을 수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혈액은 체외로 나오게 되면 굳게 되는데, 굳은 혈액이 든 주사기로 찔린들 감염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의료인이라도 의료용품 자체를 병원 외부로 반출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서, 피가 들어있든 아닌든 간에 주사기 자체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없으므로, 감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들로는 감염여부를 알 수 없고, 오직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결과를 알 수가 있습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2주 후에 검사를 원하는데, 물론 원하는 대로 검사를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하는 HIV 항체 검사가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감염이 됐다고 했을 때, 감염 후 최대 12주가 됐을 때, 검사상 검출할 수 있는 항체의 양이 충분히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심되는 일이 있고난 이후에 12주 후에 검사를 했을 때 음성이 나왔다는 것은, 의심되는 일이 있은 날과 그 이전에 있었던 모든 의심되는 일에 대해서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담자님이 원하면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불안해소 차원에서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2주 후에 검사를 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그 검사는 2주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감염여부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이렇게 인터넷으로 글을 주고 받으며 하는 상담도 좋지만, 직접 대면하며 상담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같은 말이라도 글로써만 보는 것과 직접 대화를 할 때에는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내담자님이 속한 환경에 대해서 HIV와 연관지어서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을 단순히 인터넷으로 글만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는 직접 대면을 하며 대화하는 과정에서 개선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샵 뿐만 아니라 HIV/AIDS에 관련된 여러 단체에서, 똑같은 상황인데도 다른 답변이 돌아가게 된다면, 내담자님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기 저기에서 다짐을 받고자 한 것이 오히려 불안만 증폭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여러 군데의 답변을 들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저희 아이샵(02-792-0083)의 상담 실장님이나 에이즈 정보센터(1599-8105)에서 전문가와의 면접 상담을 이용한다면 굳이 여러군데에서 다짐을 받는 것보다는 훨씬 더 불안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