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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되는 성관계가 1월8일 이었고 2월 14일날 병원에서 전체적인 신체검사를 받았습니다 (38일째되는날)

그 항목중에 b형간염,c형간염,에이즈 검사등 바이러스 검사도 포함되어 있었구요

아마도 항원검사는 제외된 항체검사 일 것 같습니다

(생동성 실험전 실행하는 신체검사라서요)

에이즈 검사 시기에 대한글이 이곳저곳 많은데 다들 제각각 인지라..

12주가 가장 정확하단것은 알겠지만 어느곳에서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4-5주의 검사로도 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초기증상같은것도 없었고.. 5주 검사로도 안심할수 있을정도의 정확도인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 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IV 항체 검사를 하는 기간에 대해서 궁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HIV 항체 검사를 하는 기간은 내담자님도 알고 있듯이, 내담자님이 걱정이 되는 성관계를 한 후 12주 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12주’ 는 학술적으로 증명된 사실이기도 하고, 질병관리본부 지침 중 HIV 항체 검사에 대한 지침에도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HIV 항체 검사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만약 감염이 되었다면, 감염 후 최대 12주가 되면 검사상 검출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항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 검사 결과상 음성이 나오게 되면, 의심행위를 한 12주 전과 그 이전의 모든 의심행위에 대해서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감염 후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고열, 인후통, 두통, 전신 근육통 등의 감기몸살 같은 증상과 림프절 증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었다고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런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릅니다.


그리고 HIV 감염은 ‘감염되고’ 와 ’아니고‘ 로만 나눌 수 있습니다. 즉 의심행위 후, 한 주 한 주 지날때마다 나오는 결과가 일정한 비율로 책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령, 의심행위 6주 후에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다면, 그 음성 결과는 50%로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고, 의심행위 후 6주 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검사한 시점에서 12주 전과 그 이전에 있었던 모든 의심되는 일에 대해서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변, 특히 인터넷에서 접하는 정보들로 인해 혼돈을 일으키며 막연히 불안해하는 것보다, 더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희 아이샵으로 게시판 상담 말고도 전화 및 면접 상담을 통해 도움이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