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마지막봄날일까 |
---|---|
구분 | 남 / 3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안녕하세요
전 얼마전 곤지름 수술을 받았어요 피검사도 했고요
하지만 얼마전 임파선 조직검사 수술땜시 병원을 찾다가
HIV감염자라는 통보에 힘든 나날을 보네고있어요
수술 여부땜시 피검사는 두번했고요
1차 피검사시 매독 B형간염 음양성이 에매하게 나왔다혀서
재차 피검사한결과가 HIV라는 판정
근데 제가 hiv감연자라면 앞전 병원에서 곤지름 수술을 거부하지 않았을까요?
진짜 HIV감염자라면 모르고 수술받았는데
몸에 큰 영항을 미칠까요?
2년전까지만해도 아이샵을 문턱이 딸토록 드나들었는뎅
아이샵재검받고 싶지만 두려워요
다시 검사를 받고 싶지만 그 그려과가 양성일경우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것 같아서
외국인이다보니 출입국제한 해당되잔 않나요? 강재출국 뭐 이런것 말이요?
가족들은 다 이곳에 있는데..진짜라면 알리곤 싶지않거던요
****수술전1차피검사때 의사쌤이. 매독과B형간염이 음/양성이 보여서 걱정 말라고 하면서
2차재검사를 진행 했고요 결과및상담까지 받았지만. 믿기지가 않아요
현재까지. 믿기지가. 않아요.
답변내역
답변일 | 2013-03-16 17:02 |
---|---|
답변제목 | 믿기지가 않아요. |
안녕하세요. 부산 iSHAP 상담간호사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술 전 검사에서 우연히 감염 사실을 알게 되셨네요. 외국인이신데 출입국 제한과 강제출국이 되는 것은 아닌지 가족들에게 감염 사실이 알려지진 않을지 걱정이 되시는군요.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래도 이렇게 용기 내어 상담을 요청해주신 것을 보니 지금의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시리란 확신이 듭니다. 내담지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답변 드릴게요.
내담자님, HIV 검사는 1차 검사와 2차 확진검사로 나눠지는데요. 아이샵, 보건소 , 병의원의 검사는 모두 1차 선별 검사이고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게 되면 시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진검사가 의뢰됩니다. 2차 확진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오게 되면 최종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진단이 되구요. 병원에서 1차 양성 결과 설명만 듣고 2차 확진검사가 의뢰된 상태인지, 확진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 최종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진단을 받으신 건지 궁금하네요.
2차 확진검사가 의뢰됐다면 그 결과를 기다려보셔야 하고, 의뢰되지 않았다면 해당 병원, 보건소, 아이샵을 통해서 2차 확진검사를 의뢰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확진검사가 의뢰가 된 상태라면 아이샵에서 다시 검사를 받는 것은 1차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필요합니다.
곤지름 수술을 받을 때는 병원에서 아무런 말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더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곤지름 수술 전에는 기본적으로 HIV 검사가 포함이 됩니다. HIV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수술이 진행됐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그때는 감염되지 않았거나 감염된 상태인데 검사에 검출될 만큼의 충분한 항체가 생성이 안 된 항체 미형성기였을 것입니다.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에서 수술을 받은 게 아니라면 수술이 특별히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외국인이시라 출입국 제한이나 강제출국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요. 대한민국의 경우 외국인 감염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출입국이 제한되거나 강제출국되지 않습니다. 다만 국가에 따라 여행 외에 체류를 위한 목적으로 가게 될 경우 HIV검사 음성결과확인서를 요구받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결과는 본인에게만 통보해야 하는 것으로 법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알려질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배우자나 성관계가 있는 사실혼 관계의 파트너가 있다면 본인의 동의를 얻어 감염사실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내담자님이 1차 검사결과만 알고 계신 상태인지, 확진검사결과 최종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진단을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구체적인 정보를 더 알고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힘든 마음을 나누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그리고 전화상담이다 대면상담은 좀 더 즉각적으로 내담자님에게 도움을 드릴 수가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손을 내밀어주세요.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술 전 검사에서 우연히 감염 사실을 알게 되셨네요. 외국인이신데 출입국 제한과 강제출국이 되는 것은 아닌지 가족들에게 감염 사실이 알려지진 않을지 걱정이 되시는군요.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래도 이렇게 용기 내어 상담을 요청해주신 것을 보니 지금의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시리란 확신이 듭니다. 내담지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답변 드릴게요.
내담자님, HIV 검사는 1차 검사와 2차 확진검사로 나눠지는데요. 아이샵, 보건소 , 병의원의 검사는 모두 1차 선별 검사이고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게 되면 시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진검사가 의뢰됩니다. 2차 확진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오게 되면 최종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진단이 되구요. 병원에서 1차 양성 결과 설명만 듣고 2차 확진검사가 의뢰된 상태인지, 확진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 최종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진단을 받으신 건지 궁금하네요.
2차 확진검사가 의뢰됐다면 그 결과를 기다려보셔야 하고, 의뢰되지 않았다면 해당 병원, 보건소, 아이샵을 통해서 2차 확진검사를 의뢰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확진검사가 의뢰가 된 상태라면 아이샵에서 다시 검사를 받는 것은 1차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필요합니다.
곤지름 수술을 받을 때는 병원에서 아무런 말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더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곤지름 수술 전에는 기본적으로 HIV 검사가 포함이 됩니다. HIV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수술이 진행됐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그때는 감염되지 않았거나 감염된 상태인데 검사에 검출될 만큼의 충분한 항체가 생성이 안 된 항체 미형성기였을 것입니다.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에서 수술을 받은 게 아니라면 수술이 특별히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외국인이시라 출입국 제한이나 강제출국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요. 대한민국의 경우 외국인 감염인이라고 해서 특별히 출입국이 제한되거나 강제출국되지 않습니다. 다만 국가에 따라 여행 외에 체류를 위한 목적으로 가게 될 경우 HIV검사 음성결과확인서를 요구받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결과는 본인에게만 통보해야 하는 것으로 법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알려질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배우자나 성관계가 있는 사실혼 관계의 파트너가 있다면 본인의 동의를 얻어 감염사실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내담자님이 1차 검사결과만 알고 계신 상태인지, 확진검사결과 최종적으로 감염된 것으로 진단을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구체적인 정보를 더 알고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힘든 마음을 나누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다시 상담실 찾아주세요. 그리고 전화상담이다 대면상담은 좀 더 즉각적으로 내담자님에게 도움을 드릴 수가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손을 내밀어주세요.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