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역
닉네임 | 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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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동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기타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5/9일에 모르는사람과 섹스를 했습니다.
제 나이는 24살이고 상대방은 23살입니다.
그 사람이 군대에 안갔는데 안간 이유를 물어보니 무슨 병때문에 안갔다고 했습니다.(여기서 좀 의심이 됩니다.)
애널은 안했고, 오랄당하고 오랄 해줬는데
그사람이 사정할 때 제 입에 약간 튀어 들어갔습니다.
근데 몇일 뒤 보니까 제입에 구열이 있었습니다.
그 정액을 화장실에 가서 뱉고 물로 헹궜습니다.
정액이 입에 들어가면 감염된다고 하는데,
그 확률이 몇퍼센트 정도 될까요???...
지금 2주 정도 지났는데, 열, 가려움증 같은게 있고 팔에 아주 작은 빨간색 점같은게 생겼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답변내역
답변일 | 2013-05-24 1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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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오랄당하고 오랄 해줬는데.. |
안녕하세요? 서울 iSHAP 상담간호사입니다. 상담실을 찾아주셔서 감사힙니다.
구강 성교 시 상대방의 정액이 입으로 몇 방울 들어가고 난 뒤에 나타난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구강 성교를 할 때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입으로 ㅈ금 들어가고 난 뒤에 나타난 증상으로 감염된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구강성교 시 HIV 감염 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되어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하면,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입(구강은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으로 들어간 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감염인과 콘돔 없이 한 번 성관계 함으로써 HIV에 감염될 확률은 1% 내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입으로 들어오자 마자 뱉어내고 물로도 씻어냈다면 감염될 확률은 1% 내외보다 더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두통, 인후통, 전신 근육통 같은 감기 몸살같은 증상과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내로 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감염이 됐다고 해서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증상으로만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할 수 있고, 오직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함으로써 정확한 감염여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나타나는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그런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함으로써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구강 성교 시 구강 외 사정을 통해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콘돔을 사용한 구강성교를 하는 것도 감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강 성교 시 상대방의 정액이 입으로 몇 방울 들어가고 난 뒤에 나타난 증상이 감염 증상이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구강 성교를 할 때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입으로 ㅈ금 들어가고 난 뒤에 나타난 증상으로 감염된 것은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한가 보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남성간 구강성교 시 HIV 감염 경로는 남성 감염인의 혈액, 정액이 비감염인의 상처, 점막에 흡수되어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하면,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입(구강은 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으로 들어간 것은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감염인과 콘돔 없이 한 번 성관계 함으로써 HIV에 감염될 확률은 1% 내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정액이 내담자님의 입으로 들어오자 마자 뱉어내고 물로도 씻어냈다면 감염될 확률은 1% 내외보다 더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 증상은 감염 후 1~6주 후에 두통, 인후통, 전신 근육통 같은 감기 몸살같은 증상과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1~2주 내로 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감염이 됐다고 해서 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는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증상으로만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할 수 있고, 오직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함으로써 정확한 감염여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나타나는 증상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그런 의심되는 일이 있고나서 12주 후에 HIV 항체 검사를 함으로써 정확한 감염여부를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구강 성교 시 구강 외 사정을 통해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콘돔을 사용한 구강성교를 하는 것도 감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