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 최모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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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남 / 20대 / 이성애자 |
상담실 인지경로 | 인터넷 |
결과 전달방법 | 게시판 |
안녕하세요
3월 10일 오후 6~7시 사이에 여관 성매매여성(40~50대)과 잠자리를 해서 심한 포비아 에 시달리는 사람입니다.
일단 구강성교 없었고요 키스 애무 없었습니다 제가 위였고 상대방여성이 아래인 체위였습니다.
다행히도 콘돔 착용했습니다 관계 후 밝지 않은 조명탓에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제 시각적으로는 콘돔이 찢어지거나 파손되어보이지는않았습니다.
다만 콘돔에 상대방 여성의 하얀색 불투명우유빛액체가 콘돔성기 주위에 막 뭍어있더군요....
여성과 성경험이 많지 않았던 저로서는 물론 콘돔을 착용했지만 처음보는 광경에
불안해질수박에 없었습니다...,여러 의사선생님께 질문을 드려본바
여성이 흥분하면 생길수도 있고 아니면 그 여성의 생식기에 질병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포비아에 빠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 여성과 잠자리를 끝낸 이 후
물티슈로 제 성기귀두윗부분요도입구)성기주위)음모털)고환... 이런순서로 닦은 물티슈를
무의식적으로 다시 제 성기 귀두윗부분 즉 요도입구쪽을 다시 닦아서 그만 포비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직 포경수술 않했습니다......
상대방 여성과 성행위중 제 음모털 이나 고환주위에 혹시 그 상대방 여성의 정액이나 질분비물들이 묻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부위를 닦은 물티슈로 다시한번 귀두 윗부분을 닦아서 ,,,,포비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물티슈로 닦기전에는 성기주위엔 콘돔윤활유?로 보이는 물기 밖에 없었고..
또 제 고환이나 음모털에는 뭔가 흥건히 묻어있거나 눈에 보일정도의 하얀색 액체가 묻어있다든지,,하는건
제 눈으로 보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조명이 밝지 않아 그런 분비물들이 묻어있엇는데..
제가 못봤을수도 있고 그리고 확신이 않서서 더더욱 불안합니다.
다만 관계 몇일 후 전립선염 요도염이 생겨 비뇨기과 에서 진료받았고
약 6주 가량 전립선염항생제를 복용했습니다
일단 여러비뇨기과를 다녀봤고 또 그럴때마나 의사선생님들께서는 그런걸로는 감염안되니 걱정하지말라고...
콘돔 착용하셨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그런걸로 감염되기 어렵다고,,,하시는데요..
또 설사 상대방 여성의 질분비물들이 묻어있었더라도 체내밖에 나온 바이러스는 수초내에 비활성화되고
또 수분내로 사멸된다고....또 물티슈를 사용했으니 ..물에 바이러스가 닿으면 사멸된다고....
또 미량으로는 감염안되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을 하셨습니다....
정말 이런걸로는 감염되지는 않겠지요? 아니면 저 또한 역시 감염경로인가요....?
불안한 마음에 검사도 많이 받았네요..
2주 hiv항원항체 혈액검사+메독 검사 = 음성
4주5일(30일째)오라퀵 구강점막 검사= 음성
5주5일(40일째)혈액키트검사=음성
6주3일(45일째)4세대항원항체콤보듀오검사+메독+헤르페스=음성
7주2일(51일째)오라퀵 구강점막검사=음성
8주6일(62일째)오라퀵 구강점막검사=음성
6주 5일 47일경 일반 내과 병원에서 혈액검사+소변검사 실시했고요
혈압 수치정상 간수치 정상 b,c형간염정상 신장(콩팥)기능 정상 당뇨없음
내과병원 선생님이 건겅한몸이니 걱정하지말라고하셨서요.....
아 저...어떻게 감염가능성있나요....
또 검사 받아봐야하나요.....?
제가 지금 글을쓰는 시점이 9주 6일차 (70일째)입니다..
저 같은 상황이라면...12주검사 또 받아봐야하나요...? 또 필요하나요....?
근데 또 어디서는 6개월 검사 가 확진이라고 하기도 하고.....
아 미치겠네요,, 불안해요 ...
정확히 84일 이후에만 가면되나요..?
예를들어 85일째 되던날부터요? 아님 13주나 14주 정도에 검사해야하나요..
제가 보니깐 아이샵검사는 레피드 혈액 항체 키트검사 인거 같은데 맞나요?
답변일 | 2013-05-20 1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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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제목 | 13주나 14주 정도에 검사해야하나요.. |
성관계 후 음부쪽을 닦는 과정에서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해서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우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과 성관계가 끝난 후 콘돔에 이상한 분비물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 이후에 고환부터 해서 성기쪽으로 닦는 과정에서 감염 경로에 노출된 것이 아닌가해서 많이 불안해서 상담신청 하셨군요. 이 글이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성관계 시 감염 경로는 여성 감염인의 혈액, 질분비액, 모유가 내담자님의 상처, 점막에 흡수하여 침투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해도, 내담자님이 콘돔을 꼈으므로, 상대방의 감염매개체가 내담자님의 성기의 귀두나 요도(점막 조직이라 흡수가 잘됨)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콘돔을 사용한 성관계는 감염 경로에 노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내담자님이 글을 쓴 것을 봐서는 꼼꼼하고 여린 성격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 때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쓰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성관계가 끝난 후, 성기 쪽을 닦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여성의 분비물이 내담자님의 성기의 귀두나 요도에 묻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내담자님 스스로 생각하기에 성관계가 끝난 후, 내담자님의 성기나 그 주변에 상대방 여성의 분비물이 묻은 것을 발견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성관계가 끝난 후, 성기를 닦는 과정에서 혹시 상대방 여성의 분비물이 티슈를 통해 내담자님의 성기의 귀두나 요도(점막 조직으로 흡수가 잘됨)에 묻는 등, 막연히 짐작하는 것으로 인해, 실제로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HIV 항체 검사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만약 감염이 되었다면, 감염 후 최대 12주가 되면 검사상 검출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항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 검사 결과상 음성이 나오게 되면, 의심행위를 한 12주 전과 그 이전의 모든 의심행위에 대해서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됩니다.
내담자님의 경우, 감염의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담자님이 내담자님의 감염 여부가 의심스러워서 검사를 계속 받아온 것을 봐서는,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최종적으로 HIV 항체 검사를 받아봄으로써 불안을 해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의심행위 후 13주 후, 14주 후에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질병관리 본부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감염 후 최대 12주가 되면 검사상 검출할 수 있는 항체가 만들어지게 되고, 의심행위 후 12주 후에 한 HIV 항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게 되면, HIV에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샵 검사의 경우, 내담자님이 알고 있듯이, 래피드 검사, 즉 신속검사법으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콘돔을 사용해서 안전한 성관계를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