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환자가 되면

 

AIDS 환자란 HIV 감염인이 질병에 걸려 몸이 아프게 된 상황을 말합니다. 즉, HIV가 체내에 들어온 사람을 HIV 감염인이라고 합니다. 단지 감염만 된 상태는 건강이나 일상 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다 면역 체계의 약화로 기회감염(폐렴,뇌염, 피부암 등)의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거나 면역수치(CD4)가 200 이하로 떨어지면 AIDS 환자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에이즈에 걸리면 다 죽는다는 식의 오해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HIV 감염인은 비감염인과 다를 바가 없으며, 몸이 아프다면 몸이 불편한 환자로서 치료받고 보호받아야 할 대상일 뿐인 것입니다.

 

몸이 아프게 되면 처음엔 놀라고 불안감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수년간 무증상을 보이다가 어느 날 림프절이 커지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오한 및 설사를 동반한 체중 감소, 무기력, 불면증 등의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에이즈관련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증상이 오면 당연히 두려움으로 충격을 받겠죠. 특히 밖으로 증상이 드러나는 피부병이 생기면 사람들이 AIDS를 알아볼까 더욱 절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몸의 이상을 빨리 발견해 병원에 간다면 치료는 그리 어렵지 않으므로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의 많은 감염인들이 정신력으로 병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AIDS는 여러 가지 종류의 병이 하나 혹은 두 세 개 이상이 동시에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때론 목숨이 경각에 달리는 지경까지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세계의 AIDS 환자들이 남기고 있는 많은 육성 증언들은 그런 고비들을 꿋꿋이 넘어 다시 건강을 되찾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입니다. 아프게되면 직장을 그만 두고 병원에 입원해야 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주위 사람들에게 감염 사실이 알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이 있고 주위의 격려와 간호로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이나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같은 곳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HIV 감염인이나 AIDS 환자를 위해서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지낼 곳이 없는 AIDS 환자를 위한 쉼터가 있어 간병인의 간호를 받으며 건강을 되찾아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머무를 수도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iSHAP과의 상담을 통해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